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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양내복 - 一陽來復 ]
고사성어
by 우암
2025. 7.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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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일 / 볕 양 / 돌아올 내 / 돌아올 복 )
음(陰)이 끝나고 양(陽)이 돌아옴. 음력 11월 또는 동지를 일컫는 말. 겨울이 가고 봄이 돌아옴. 궂은일이 걷히고 좋은 일이 돌아옴.
< 출 전 > 역경(易經)
" 일양내복"은 양기(陽氣)가 음기 속에서 다시 움트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양"은 밝고 따뜻하고 뻗어 나가는 힘을 말한다. 길어던 해가 점점 짧아져서 추운 겨울로 접어들었다가 동지(冬至)를 극한으로 하여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가리켜 "일양내복"이라고 한다. 그래서 음력 동짓달을 복월(復月)이라 한다.
" 복"은 <역경> 64괘 중의 한 괘의 이름으로 여섯 효(爻) 중 위의 다섯은 모두 음효(陰爻)로 되어 있고, 맨 아래 효 하나 만이 양효(陽爻)로 되어 있다.
아무튼 "일양내복"이란 말은 암흑 속에서 새로운 광명을 찿게 되고, 절망 끝에 새로운 희망이 엿보이고, 혼미를 거듭하던 끝에 어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등 밝은 내일이 기대되는 어떤 조짐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또 복괘 괘사(卦辭)에, " - - - 그 길을 되풀이 하여 이레로 다시 온다 ( 反復其道 七日來復 )고 한 말을 따서 일요일을 복일(復日)로 부르자고 주장한 일도 과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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