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군자피삼단 - 君子避三端 ]
우암
2022. 3. 29. 10:03
( 임금 군 / 아들 자 / 피할 피 / 석 삼 / 끝 단 )
"군자는 세 가지 끝(붓끝. 칼끝. 혀끝)을 삼가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로서, 즉 군자는 일생 동안 남과 다툼을 벌이지 않고 자신의 몸을 지킨다는 말이다.
< 출 전 > 한영(韓嬰)이 지은 한시외전(韓詩外傳)

" 새 중에서 고운 깃털과 갈고리 같은 부리를 가진 것을 새는 두려워하고, 물고기 중에서 큰 입과 아랫배가 축 처진 것을 물고기는 두려워하며, 사람 중에는 말솜씨가 좋고 말수가 많은 사람을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문필에 능한 사람의 붓끝과 무예에 뛰어난 사람의 칼끝, 말을 잘하는 사람의 혀끝을 피해야 한다.
( 鳥之美羽勾喙者 鳥畏之魚之侈口垂腴 魚畏之 人之利口贍辭者 人畏之 是以君子避三端 文士之 武士之鋒端 辯士之舌端 )"
군자는 문사의 문필과 무사의 무기, 변사의 구설, 이 세 가지의 날카로운 끝을 피하여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고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사람들을 미리 조심하여 자신의 몸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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