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근주자적 - 近朱者赤 ] *
우암
2022. 4. 15. 10:05
( 가까울 근 / 붉을 주 / 사람 자 / 붉을 적 )
" 붉은색을 가까이하면 붉어진다."라는 뜻으로, 성격이나 능력은 주변의 환경이나 친구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근묵자흑 (近墨者黑)
< 출 전 > 부현(傅玄)著 태자소부담(太子少傅䉞)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 물이 들고,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은 물이 든다. 소리가 조화로우면 음향도 청아하며 외모가 단정하면 그림자 역시 곧다. ( 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 근주자적 근묵자흑 성화칙향청 형정칙영직 )"는 말이 있다.
이 말뜻은 사람이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면 좋은 영향을 받게 되고, 나쁜 환경에서 생활하면 나쁜 영향을 받게된다는 것이다. 첫 두 구절은 주사(朱砂)처럼 붉은 물건과 자주 접촉하면 붉은색에 물들고 먹처럼 검은 물건과 자주 접촉하면 검은색에 물든다는 말이고, 마지막 두 구절은 소리가 고르면 청아하게 울리고 형태가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는 뜻이다.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 近墨者黑)을 간략하게 줄여서 근주근묵(近朱近墨)이라고도 한다. 남제(南齊) 사람 소자량(蕭子良)이 편찬한 정주자(淨住子)에는 "먹을 가까이하면 반드시 검어지고 주사를 가까이하면 반드시 붉어진다. ( 近墨必緇 近朱必赤 근묵필치 근주필적 )"로 쓰여 있다.
그러나 뜻은 다 같이 특정 성향을 띤 개인이나 집단과 어울리면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접촉하므로써 차차 그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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