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난신적자 - 亂臣賊子 ]
우암
2022. 5.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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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러울 난 / 신하 신 / 해칠, 도둑 적 / 아들 자)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이란 뜻으로, 세상을 살아 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천하에 몹쓸 사람이나 역적의 무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 출 전 > 맹자(孟子) 등문공(縢文公) / 후한서 동탁전(童卓傳)

맹자와 그의 제자인 공도자(公都子)의 대화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맹자의 말이 있다.
" 세상이 쇠퇴하고 정도가 희미해져서 사설(邪說)과 폭행이 일어났다. 신하가 자기 임금을 죽이는 일이 생기고 자식이 아비를 죽이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공자가 이를 우려하여 <춘추>를 지었다. ------ 옛날에 우(禹)가 홍수를 막아 내니 천하가 화평해졌고, 주공(周公)이 이적(夷狄)을 정복하고 맹수를 몰아내니 백성들이 편안해졌으며, 공자가 <춘추>를 완성하자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들과 부모를 헤치는 자식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
( 世衰道微 邪說暴行有作 臣弑其君者有之 子弑其父者有之 孔子懼 作春秋. ------- 昔者禹抑洪水而天下平 周公兼夷狄驅猛獸而百姓寧 孔子成春秋而亂臣賊子懼. )"
후한서 동탁전(童卓傳)에서도 나온다.
" 너희들은 반역하여 천자를 핍박하니, 천하의 역적들 가운데 지금까지 너희들과 같은 난신적자는 없었다. ( 亂臣賊子未有如汝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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