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맹모삼천지교 - 孟母三遷之敎 ]
우암
2022. 11. 20. 06:01
( 맏 맹 / 어미 모 / 석 삼 / 옮길 천 / 갈 지 / 가르칠 교 )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말이다.
< 출 전 > 후한서. 열녀전(烈女傳)

교육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현모양처라는 말이 있지만, 그 현모의 표본이 이 맹모이다. 맹모라 함은 맹자의 어머니, 맹자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전국시대의 "유가(儒家)"의 중심인물이며, '아성(亞聖)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현철(賢哲), 추(鄒)의 맹가(孟軻)를 말한다.
그 맹자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자기의 정열을 오직 아들 성장에만 걸고 있는 것이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내 아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지성(至誠)이 "삼천지교"라든지 "단기지교"라는 훈화를 낳게 한 것이다.
"삼천지교"는 아동의 교육에는 환경의 영향이 심대하며, 교육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시사하고 잇다.
맹자의 어머니는 처음 공동묘지 근처에서 살고 있었는데, 맹자는 노는 데도 벗이 없어, 묘지 파는 인부의 시늉울 하므로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시장 근처로 이사하였더니, 이번에는 장사꾼 흉내를 내며 놀았다. 마지막으로 서당 근처로 이사하였더니, 제사 때 쓰는 도구를 늘어놓고 예(禮)를 본받으므로 " 이런 곳이야말로 아들을 기를 만한 곳이다."라고 기뻐하였다는 것이다.
확실히 아이들이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의 인생행로를 밟게 되는 것이 아닐까! 어찌 되었든 맹자는 "제사 때 쓰는 도구를 늘어놓고 예를 본뜨는 것에서 아성(亞聖) 현철(賢哲)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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