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불야성 - 不夜城 ]
우암
2023. 7. 11. 06:04
( 아닐 부 / 밤 야 / 성 성 )
" 밤이 오지 않는 성 " 이란 뜻으로, 밤에도 불이 휘황찬란하게 켜 있어서 장관을 이루는 변화가의 밤 풍경을 가리키거나, 경제 상황이 좋은 경우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 출 전 > 삼제략기 (三齊略記)

" 삼제략기"에 보면 "불야성은 양천(陽遷) 동남쪽에 있는데 옛날부터 밤에도 해가 떠서 이 성을 불야(不夜)로 이름 짓고 특이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 소정(蘇挺)의 <광달루하야시포연응제시>에는 "누대의 빼어난 경관을 춘원이라 부르는 것이 당연한데, 등불은 연이어져 불야성 같구나. (樓臺絶勝宜 春苑 燈火還同不夜城)"
이 시에서 유래하여 '불야성'은 등불이 휘황찬란하게 켜 있어 밤중에도 대낮같이 밝은 변화한 도심의 거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서초(書焦)"에는 "오늘날의 등불을 달리 불러 불야역 이라고 한다. ( 今之燈 亦謂不夜域 )" 는 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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