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시화연풍 - 時和年豊 ]
우암
2024. 2. 16. 05:01
( 때 시 / 화할 화 / 해 년 / 풍성할 풍 )
" 시절이 평화롭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라는 뜻으로,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들어 시절이 좋다는 말이다.
< 출 전 > 모시정의(毛詩正義). 소아(小雅) 편

< 모시정의> 소아 편에 나오는 "만물이 성다(盛多)하고 인민들이 충효하니 시화연풍에 도달한다 ( 萬物盛多 人民忠孝 則詩和年豊 )"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말이다.
또 <진서> 식화지(食貨志)와 <송서> 공림지열전(孔琳之列傳)에는 "천하가 무사하고 시화연풍 하니 백성들이 즐겁게 생업에 종사한다 ( 天下無事 時和年豊 百姓樂業 )"라는 구절이 있다.
이 말은 < 조선왕조실록 朝鮮王朝實錄 > 에도 여러 차례 언급된다. <세종실록> 30년 조(條)에 "변경의 성식과 군정의 긴급한 일 외에는 무릇 흥작이 있는 것을 일체 모두 정치하여 천견에 답하고, 시화세풍(時和歲豊) 한 것을 기다려서 거행하소서"라는 대목이 있고,
< 중종실록 > 17년 조에는 " - - - - 조정에 잘못이 없고 백성에 원한이 없으면 자연 시화세풍하여 재변이 저절로 사라질 것 " 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시화연풍"은 나라가 평안하고 경계가 풍요로운 태평성대를 언급할 때 사용된다.
"시화세풍 時和歲豊 "과 같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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