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영정고고 - 零丁孤苦 ]
우암
2024. 8. 7. 00:03
( 비 내릴 영 / 외로울 정 / 외로울 고 / 쓸 고 )
가난해지고 세력이 꺾여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 혼자서 괴로움을 당하는 어려운 처지를 이르는 말.
<출 전 > 이밀(李密). 진정표(陳情表)

이밀(李密:224~287)은 건위 무양(武陽) 사람으로 자는 영백(令伯)이며,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하(何)씨가 개가하자, 할머니 유(劉)씨의 손에서 자랐으며 효심이 매우 두터웠다.
그는 진(晉) 무제(武帝) 때 태자세마(太子洗馬)에 임명되었으나, 할머니 봉양을 이유로 황제에게 "진정표(陳情表)"를 올리고 관직을 사양하였다.
예부터 제갈량의 "출사표(出師表)"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충신이 아니고, 이밀의 "진정표(陳情表)"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효자가 아니며, 한유의 "제십이랑문(祭十二郞文)"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우애를 모르는 자라고 했다.
"영정고고(零丁孤苦)"는 "진정표(陳情表)"에 있는 말이다.
" 신 이밀이 아룁니다. 저는 불행하게도 일찍이 부모를 잃어 생후 6개월 된 갓난아이 때 아버님과 사별하고 네 살 때 외삼촌이 어머니의 수절하려는 뜻을 빼앗았습니다. 조모 유씨가 제가 외롭고 약한 것을 불쌍히 여겨 몸소 키워주셨습니다. 저는 어릴 적에 병이 많았고 아홉 살이 되어도 걷지 못했고 외롭고 쓸쓸하게 홀로 고생하며 성인이 되었습니다. ( - - - - 零丁孤苦 至于成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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