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우직지계 - 迂直之計 ]

우암 2024. 11. 20. 00:01

( 돌아갈 우 / 곧을 직 / 갈 지 / 꾀 계 )

돌아가는 계책과 곧게 가는 계책.

가까운 길을 곧바로 만 가는 것이 아니라 돌아갈 줄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 출 전 > 손자. 군생 편

   " 가까운 길이라도 먼 길처럼 가는 방법을 적보다 먼저 쓰는 자가 승리하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원칙이다. ( 先知迂直之計者勝  此軍爭之法也 )"

 

   손자는 이 말에 덧붙여 이렇게 설명하였다.

   "군쟁(軍爭)의 어려움은 돌아가는 길을 직행하는 길인 듯이 가고 불리한 걱정 근심을 이롭게 만드는 데 있다.  그러므로 그 길은 돌기도 하고, 미끼를 던져 유인하기도 하며, 상대방보다 늦게 출발하고서도 먼저 다다르기도 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우직지계'를 아는 사람이다."

 

   병법의 핵심은 상대의 허점을 간파하여 적을 교란시켜서 오판에 빠뜨리는 것이다. 힘과 지혜가 조화를 이룰 때 전쟁에서의 승리는 보장된다. '우직지계'는 상식적인 판단을 뒤집어 생각해 보라는 병법의 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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