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일시동인 - 一視同仁 ]
우암
2025. 7. 2. 00:05
( 한 일 / 볼 시 / 같을 동 / 어질 인 )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보아 두루두루 사랑한다는 뜻이다.
< 출 전 > 한유(韓愈). 원인(原人)

" 하늘은 해와 달. 별들의 주인이고, 땅은 풀과 나무. 산. 냇물 등의 주인이며, 사람은 여러 이민족과 새. 짐승들의 주인이다. 주인이 되어 사납게 굴면 그 주인 된 도를 지키지 못하는 법이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한결같이 보고 어짊으로 함께하고, 가까운 것은 돈독하게 하여 먼 것까지 들어 올린다. ( - - - - 是故聖人 一視而同仁 篤近而擧遠 )"
당송팔대가( 唐宋八大家 )의 한 사람인 한유가 지은 이 글의 핵심은 사람의 도리다. 즉, 어짊(仁)은 사랑이며, 어진 것은 성인(聖人)의 성품이다. 이 성인은 만물을 하나로 보며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이란 자식들에게 부모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