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루거제 - 登樓去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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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루거제 - 登樓去梯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0.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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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를 등 / 다락 루 / 치울 거 / 사다리 제 )

" 다락에 오르게 하고 사다리를 치운다"는 뜻으로, 사람을 꾀어 어려운 처지에 빠지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또는 달콤한 말로 유혹한 후 상대방을 어려움 속에 내팽개치는 모습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 출 전 > 송남잡식(宋南雜識)

 천하의 명군으로 이름 높은 순(舜) 임금이  아직 군주 자리에 오르기 전이었다. 그런데 순 임금의 어짊과는 반대로 그의 아버지와 아우는 순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순에게 지붕 위에 올라가 지붕을 고치라고 명령했다.  착한 순은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두 사람은 그 틈을 노려 사다리를 치우고 불을 질렀다.

 

  그렇지만 지혜로운 순은 아버지와 아우가 살인자가 되지 않도록 올라갈 때 몰래 삿갓 두 개를 가지고 올라갔고, 이를 낙하산처럼 이용해 아래로 피할 수 있었다.  이런 순의 사람됨이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퍼저 요(堯) 임금이 순을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다.

 

  이로써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었고 이 시대를 가리켜 요순시대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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