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의희 - 斑衣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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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의희 - 斑衣戱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3. 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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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 반 / 옷 의 / 놀 희 )

" 때때옷을 입고 재롱을 부리다."라는 뜻으로, 늙어서도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노래반의(老萊斑衣)

< 출 전 > 몽구(蒙求). 고사 전(高士傳)

 노래자(老萊子)는 춘추시대 초(楚) 나라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효성이 지극해서 부모를 봉양할 때 항상 맛있고 부드러운 음식만 준비하였다.

 

  나이 일흔의 고령이 될 때까지 부모님이 생존해 계셨다. 때문에 그는 부모님에게 나이 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얼룩무늬가 있는 아리따운 아이옷을 입고 어린아이처럼 놀곤 하였다. 또 부모 앞에서는 결코 늙었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부모님을 위해서 음식을 가지고 마루 위에 오를 때 발을 헛디뎌 넘어지자 그는 엎어진 채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모두 부모님에 대한 효성을 다하기 위한 진심에서 우러나온 일이었다.

 

 초나라의 왕실이 어려워지자 세상을 피해서 몽산의 남쪽 기슭에서 밭을 갈면서 살았는데 책을 저술하여 "노래자"라고 불렀다. 그가 언제 어디서 죽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 이야기는 당나라 이한(李澣)의 "<몽구 蒙求>  <고사전 高士傳>"에 나오는데, 노래자가 알룩달룩한 옷을 입고 어린아이처럼 재롱을 피웠다는 말에서 "반의희가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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