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을 유 / 술 주 / 망할 망 / 나라 국 )
술로 말미암아 나라도 망할 수 있으니 지나친 음주를 경게하라는 말이다.
< 출 전 > 십팔사략
" 옛날에는 단술이 있었는데, 우 임금 때 의적(儀狄)이라는 사람이 술을 처음 만들었다. 우 임금이 마셔보고 입에 딱 맞는 것을 두고 < 후세에 반드시 술 때문에 나라를 망치는 자가 있을 것 >이라며 의적을 멀리 하였다."
과연 우 임금의 말대로 술이 주는 쾌락 때문에 나라를 망친 살인마들이 줄줄이 나타났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하(夏) 나라의 걸왕(桀王)과 은(殷) 나라의 주왕(紂王)이다.
걸왕은 후궁 말희(妺喜)와의 쾌락에 빠져 궁전 한쪽에 요대라는 연못을 파고 향기로운 술로 가득 채웠으며, 가장자리는 고기로 산을 만들고 나무 대신 포육(脯肉)으로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주지육림(酒池肉林)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로 인해 패가망신한 사람은 한 둘이 아니다.
그러나 "명심보감.성심편" 하편에도 나오듯이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 "이다. 결국 스스로 자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러들인 재앙인 것이다.
[ 유치인무치법 - 有治人無治法 ] (0) | 2025.02.07 |
---|---|
[ 유좌지기 - 宥坐之器 ] (0) | 2025.02.06 |
[ 유지경성 - 有志竟成 ] (0) | 2025.02.04 |
[ 유종유전 - 謬種流傳 ] (0) | 2025.02.03 |
[ 유자유행어잔월 - 遊子猶行於殘月 ] (0) | 2025.01.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