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자피삼단 - 君子避三端 ]
( 임금 군 / 아들 자 / 피할 피 / 석 삼 / 끝 단 ) "군자는 세 가지 끝(붓끝. 칼끝. 혀끝)을 삼가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로서, 즉 군자는 일생 동안 남과 다툼을 벌이지 않고 자신의 몸을 지킨다는 말이다. 한영(韓嬰)이 지은 한시외전(韓詩外傳) " 새 중에서 고운 깃털과 갈고리 같은 부리를 가진 것을 새는 두려워하고, 물고기 중에서 큰 입과 아랫배가 축 처진 것을 물고기는 두려워하며, 사람 중에는 말솜씨가 좋고 말수가 많은 사람을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문필에 능한 사람의 붓끝과 무예에 뛰어난 사람의 칼끝, 말을 잘하는 사람의 혀끝을 피해야 한다. ( 鳥之美羽勾喙者 鳥畏之魚之侈口垂腴 魚畏之 人之利口贍辭者 人畏之 是以君子避三端 文士之 武士之鋒端 辯士之舌端 )" 군자는 문..
고사성어
2022. 3. 29.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