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의야행 - 錦衣夜行 ]
( 비단 금 / 옷 의 / 밤 야 / 다닐 행 )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다닌다"는 뜻으로, 아무 보람 없는 행동을 비유하거나 성공한 뒤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 한서(漢書) 항적전(項籍傳) 항우는 유방(劉邦)의 뒤를 이어 진(秦)나라의 수도 함양(咸陽)에 군대를 이끌고 입성했다. 젊은 패기만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던 항우는 유방이 백성의 마음을 사기 위해 손도 대지 않고 고스란히 남겨 두었던 진나라의 궁전들을 모조리 불사르고, 이미 항복하고 연금 상태에 있는 진왕(秦王) 자영(子嬰)을 죽이고, 아방궁에 불을 질러 석 달 동안 타는 것을 지켜보면서, 미녀들의 시위를 받아가며 술잔치를 벌였다. 그의 할아버지 항연(項燕)이 옛날에 진시황에..
고사성어
2022. 4. 23.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