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경 - 肯棨 ]
( 뼈에 붙은 살 경 / 힘줄 붙은 곳 경, 창집 계 ) 뼈에 붙은 살(肯)과 힘줄과 뼈가 한데 엉킨 곳(棨)이란 뜻으로, 일의 급소를 찌르는 것, 요점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을 말한다. 장자. 양생주편(養生主篇) 전국시대 때 양(梁)의 문혜군(文惠君)의 집에 포정(庖丁)이라는 유명한 요리사가 있었다. 그는 소를 잡아 다루는 솜씨가 아주 능란해서 소의 몸에 왼손을 가볍게 되고, 왼쪽 어깨를 슬며시 갖다 댄다. 그 손을 대고 어깨를 대며 또 한 다리를 버티고 서 있는 품, 무릎을 굽힌품에 이르기까지 아주 훌륭하기 짝이 없는 데다가 칼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뼈와 살이 멋지게 떨어져 잘린 고깃덩이가 털석 하고 땅에 떨어진다. 그의 동작은 은나라 탕왕 때의 무악인 상림의 춤과 같았고(桑林之舞 상림지..
고사성어
2022. 4. 2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