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기기닉 - 己饑己溺 ]
"내가 굶주리는 것이고, 내가 물에 빠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 시람들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인양 여기는 정치가의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다. 맹자(孟子) 이루(離婁)편 전국시대 유가(儒家)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던 맹자는 상고시대부터 농사(農師)로 불려온 직(稷)과, 13년 동안 홍수와 싸워 이긴 우(禹) 임금을 두고 이렇게 칭송하였다. "우임금은 자기가 사명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물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다고 생각했고, 직(稷)은 천하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 것이 자기로 인해서 굶주린다고 생각했다. 그런 까닭에 스스로 그렇게 조급해 할 수 있었다. ( 禹思天下有溺者 由己溺之也 稷思天下有饑者 是以如是其急也 우사천하유닉자 유기닉지야 직사천하유기자 시이여시기급야 )" 우와 직이 남..
고사성어
2022. 4. 27.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