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흥이래 흥진이반 - 乘興而來 興 盡而反 ]
"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 낼 수 있다" "흥겨움을 따라왔다가, 흥이 다하여 돌아간다"는 뜻으로, 외물(外物)에 마음이 속박되지 않는 참된 쾌락을 이르는 말이다. 초학기(初學記) 유서(類書)로서 당나라의 서견(徐堅) 등이 편찬했다. 동진(東晋)의 왕휘지(王徽之)는 유명한 서예가 왕희지(王羲之)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서성(書聖)으로 추앙받는 만큼 그도 명문의 후광을 업고 있는 신분이건만, 크게 출세하고 싶은 욕망이 없어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쩌다 관청에 떼밀려 들어가 역인(役人) 노릇을 하게 되었는데, 직무는 뒷전이고 말을 타고 산야를 주유하는 것이 일상사였다. 한 번은 그날도 말에 올라타고 경치를 구경하러 나갔다가 잠시 말에서 내려 쉬기..
고사성어
2024. 2. 4.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