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자지어 - 晏子之御 ]
( 늦을 안 / 아들 자 / 어거할, 마부 어 ) " 안자의 마부"란 뜻으로, 하찮은 지위에 만족하여 뻐기는 사람의 비유로서, 윗사람의 위세만 믿고 우쭐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사기. 관 안열전(官安列傳) 제(齊) 나라의 명재상 안영의 어자(御者:마부)가 야망 없이 현실에 만족하고, 너무 뻐기는데 실망한 아내로부터 이혼 요구를 받았다. 그래서 어자는 분발 하여 마침내 대부에까지 출세했다는 옛 일에서 온 말이다. 안영은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명신으로 영공 (靈公), 장공(莊公)을 섬기고 경공(景公) 때는 재상이 되었다. 재능이 뛰어나도 겸손한 안영은 제나라를 천하의 강국으로 만들 만큼 치세(治世)의 능력도 있었다. 그의 언행은 공자(孔子)에게도 영향을 미칠 정도여서 안자(晏子)라는 경칭..
고사성어
2024. 4. 18.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