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상가옥 - 玉上架屋 ]
( 구슬 옥 / 윗 상 / 시렁 가 / 집 옥 )" 지붕 위에 또 지붕을 얹는다'는 말로, 필요 없는 것을 이중으로 한다는 뜻이다. 세설신어 문학 편. 동진 유중초(庾仲初)가 수도 전장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양도부(揚都賦)"를 지었을 때, 그는 먼저 이 글을 친척인 세도재상 유앙에게 보였다. 유양은 정의를 생각해서 과장된 평을 해주었다. " 그의 "양도부"는 좌태충이 지은 삼도부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다." 그러자 사람들은 서로 다투어 유중초의 양도부를 베껴 가는 바람에 장안의 종이 값이 오르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박한 풍조에 대해 태부(太傅) 사안석은 이렇게 나무라는 말을 했다. " 그건 안될 소리다. 이것은 지붕 밑에 지붕을 걸쳤을 뿐이다." 결국 남의 것..
고사성어
2024. 9. 6.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