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원지화 - 遼原之火 ]
( 불탈 료 / 들판 원 / 갈 지 / 불 화 )"들판을 태우는 불"이란 뜻으로, 세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당할 수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서경. 반경(盤庚) 은(殷)나라는 건국 초에 수도를 빅에 두었었다. 조을(祖乙)이 왕이었던 때부터는 경(耿)이 수도였는데, 반경(盤庚)이 즉위하면서부터 홍수가 나 수해가 심했다. 반경은 은(殷)으로 천도를 결심했다. 그런데 사방에서 불평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반경은 그 불평을 진정시키기 위해 천도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그것을 기록한 것이 이다. 그중 다음의 구절에서 '요원지화'가 나온다. 반경에 있는 말이다. "너희들은 어찌 내게 알리지도 않고, 서로 어울려 뜬소문을 퍼뜨리며, 민중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느냐. 불이 벌판에 타게 되면 ..
고사성어
2024. 10. 2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