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소회 - 葦巢悔 ]
( 갈대 위 / 집 소 / 뉘우칠 회 )"갈대 위에 집을 지은 것을 후회 한다"는 말로, 학문을 하는 사람은 확고한 주관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제시한 비유다. 순자. 권학편 순자는 전국시대의 유학자로, 그의 문하에서는 한비자(韓非子)를 비롯해서 이사(李斯)와 같은 탁월한 제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그는 학문을 정의하면서 시작은 경전(經典)을 외우는 것이고, 마감은 예(禮)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문을 할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자기가 설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는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은 비유 담을 내놓았다. 남쪽 땅에 새가 사는데, 이름은 "몽구"다. 이 새는 깃털을 모아 둥지를 만들고 머리카락을 엮어 교묘하게 집을 만든 다음 갈대 이삭 끝에 매어 둔다. 그러나 ..
고사성어
2024. 12. 19.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