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공유문 - 唯恐有聞 ]
( 오직 유 / 두려울 공 / 있을 유 / 들을 문 ) 혹시나 또 무슨 말을 듣게 될까 겁을 냄. 논어. 공야장(公冶長) 편 공야장편에 나오는 자로(子路)의 이야기다. 자로는 한번 옳다고 생각되면 잠시도 지체하지 못하는 거칠고 급하며 과감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공자는 그의 그런 점을 때로 늘 칭찬도 했지만 염려를 하는 편이 더 강했다. 공자는 언젠가 자로를 이렇게 평했다. " 도가 행해지지 않는지라 뗏목을 타고 바다에 뜰까 하는데, 아마 나를 따라 나설 사람은 자로 밖에 없을 것이다." 이 말을 전해 듣고 자로가 기뻐하자, 공자는 또 그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 유(由)는 용감한 것은 나보다도 앞서 있지만, 그 밖에 취할 만한 것이 없다." 자로의 소박 하면..
고사성어
2025. 1. 3.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