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린아 - 麒麟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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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린아 - 麒麟兒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5. 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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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린 기 / 기린 린 / 아이 아 )

재주가 남달리 뛰어나고 총명해 촉망받는 젊은이를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총아(寵兒)

< 출 전 > 예기(禮記) 예운편(禮運篇)

기린은 신령한 짐승으로 일컬어지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성군(聖君)이 나오면 나타난다는 상상 속의 신령한 동물로 모양은 사슴처럼 생겼고, 머리에 뿔이 하나 있으며, 전신은 비늘로 덮여 있는 신수(神獸)이다. 그 외형을 말하자면, 용의 머리(龍頭), 사슴의 뿔(鹿角), 사자의 눈(獅眼), 호랑이의 등(虎背), 곰의 허리(熊腰), 뱀의 비늘(蛇鱗), 말의 발굽(馬蹄), 소의 꼬리(牛尾)를 가지고 있다. 수컷을 기(麒)라 하고 암컷을 린(麟)이라고 한다.

 예기(禮記) 예운(禮運)편에 보면,

"산에서 그릇과 수레가 나오고, 강에서 마도(馬圖)가 나왔는데, 봉황과 기린이 모두 교외 모퉁이에 있었다. ( 山出器車  河出馬圖  鳳凰麒麟皆在郊陬 )"는 말이 있고,

 

 공자가어(孔子家語) 집비(執轡)편에는,

"털 난 짐승 360가지 중에서 기린이 가장 으뜸이다. ( 毛蟲三百六十.   而麟爲之長. )는 말도 있다.

이처럼 성스러운 짐승이기 때문에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남자를 일컬어 "기린아"라고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두보(杜甫)의 시(詩)  <견서경이자가 (見徐卿二子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경의 두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뛰어나서

길몽에 감응하여 서로 좇고 따랐네.

공자와 부처님이 몸소 안아 보내시니

두 사람 모두 천하의 기린아일세.

 

徐卿二子生絶奇    서경이자생절기

感應吉夢相追隨    감응길몽상추수

孔子釋氏親抱送    공자석씨친포송

竝是天下麒麟兒    병시천하기린아

 

기린아는 어떤 분야의 촉망받는 젊은이를 뜻하며, 비슷한 말로는 총아(寵兒)가 있다.

기린각(麒麟閣)이라고 하면 전한(前漢)의 무제가 기린을 얻었을 때 세운 누각인데, 선제(宣帝)가 공신 열한 사람의 상을 그려 이곳에 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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