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견 - 管見 ]
( 대롱 관 / 볼 견 ) " 붓대롱 속으로 내다본다"는 뜻으로, 역시 바늘구멍 같은 좁은 소견을 말한다. 넓지 못한 식견, 자기 소견의 겸사말이다. 추수편(秋水篇) 추수(秋水) 편에 나오는 위모(魏牟)와 공손룡(公孫龍)의 문답 가운데서, ' 그(莊子)는 아래로는 땅 속 깊이 발을 넣고, 위로는 허공에까지 높이 올라 있어 남. 북쪽도 없이 사방 만물 속에 꽉 차 있다. 또 헤아릴 수 없이 넓고 큰 경지에 잠겨 있어, 동. 서도 없이 현명(玄冥)에 비롯해서 대통(大通)에 이르러 있다. 그런데 그대는 허둥대며 좁은 지혜로 이를 찾으려 하고, 서툰 구변으로 이를 밝히려 한다. 이는 곧 붓대롱을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고, 송곳을 가지고 땅을 가리키는 것이니 또한 작다 아니하겠는가 ..
고사성어
2022. 2. 20.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