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규추지 - 管窺錐指 ]
( 대롱 관 / 엿볼 규 / 송곳 추 / 손가락,가리킬 지 )' " 대나무 대롱으로 보고 송곳이 가리키는 곳을 살핀다"는 뜻으로, 학식이나 견문이 좁거나 또는 자신의 의견을 겸손하게 말할 때 쓰인다. 관규려측 (管窺蠡測) 장자(莊子) 추수(秋水) 편 전국시대 조(趙) 나라에 공손룡(公孫龍)이라는 학자가 있었는데, 천성이 총명하고 학식이 깊어 스스로도 몹시 자부하고 있던 터였다. 그러던 중 장자의 학설을 배우고 난 뒤부터 탄복한 나머지 '세상에 이렇게 고명한 학자도 있었더란 말인가!'하고 위나라 공자 위모(魏牟)에게 실토한 적이 있었다. 이에 위모는 '우물 안 개구리 井底之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그것이 '대나무 통으로 하늘을 관측하거나 송곳으로 땅을 살피는 것 用管窺天..
고사성어
2022. 2. 2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