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규추지 - 管窺錐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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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규추지 - 管窺錐指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2.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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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롱 관 / 엿볼 규 / 송곳 추 / 손가락,가리킬 지 )'

 " 대나무 대롱으로 보고 송곳이 가리키는 곳을 살핀다"는 뜻으로, 학식이나 견문이 좁거나 또는 자신의 의견을 겸손하게 말할 때 쓰인다.

< 동의어>  관규려측 (管窺蠡測)

< 출  전 >  장자(莊子)  추수(秋水) 편

전국시대 조(趙) 나라에 공손룡(公孫龍)이라는 학자가 있었는데, 천성이 총명하고 학식이 깊어 스스로도 몹시 자부하고 있던 터였다. 그러던 중 장자의 학설을 배우고 난 뒤부터 탄복한 나머지 '세상에 이렇게 고명한 학자도 있었더란 말인가!'하고 위나라 공자 위모(魏牟)에게 실토한 적이 있었다. 이에 위모는 '우물 안 개구리 井底之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그것이 '대나무 통으로 하늘을 관측하거나 송곳으로 땅을 살피는 것 用管窺天  用錐指地'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는 것이다.

성어 관규추지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나온 것으로, 관규(管窺) 또는 관견(管見)이라고도 하는데 식견이 좁은 것을 이르는 말이다.

 

보고 들어서 얻은 지식과 학문상의 식견이 좁거나 자신의 의견에 대하여 겸손하게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대롱으로 보고 소라껍데기로 바닷물의 양을 잰다는 뜻의 '관규려측(管窺蠡測)'과 같은 의미이다.

 

"한서.동방삭전(東方朔傳)"에 나오는 '대통으로 하늘을 보고 표주박으로 바닷물을 측량한다. ( 以管窺天  以蠡測海 )'는 말로 간단히 관려(管蠡)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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