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맹주산 - 狗猛酒酸 ]
( 개 구 / 사나울 맹 / 술 주 / 실 산 ) "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다"는 뜻으로, 한 나라에 간신배가 설치면 어질고 양심적인 선비가 오지 않거나 떠나 버려 결국 그 나라는 쇠태 해지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한비자(韓非子) 외저설(外儲說) 편 송(宋)나라 때에 술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술을 팔면서 되를 속이지도 않았고, 손님도 아주 친절하게 맞았다. 게다가 술을 만드는 재주가 뛰어났고, 술도가임을 알리는 깃발을 아주 높이 세워 두었다. 그런데도 술을 팔리지 않고 모두 시어져 버려야 했다. 도무지 까닭을 알 수가 없었던 그가 마을의 어른인 양천(陽倩)에게 물었다. 양천이 사연을 듣더니 말했다. " 혹시 자네 집 개가 사납지 않은가?" 술집 주인이 물었다. "개가 사납긴 ..
고사성어
2022. 3. 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