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토중래 - 捲土重來 ]
( 말 권 / 흙 토 / 거듭 중 / 올 래 ) "흙먼지를 말아 일으키며 다시 온다"는 뜻으로, 한 번 패한 적이 있는 자가 세력을 키워 다시 쳐들어 온다는 말이다. 두목(杜牧)의 시(詩) / 오강정(烏江亭) 초패왕 항우(項羽)와 한 왕 유방(劉邦) 사이에 천하를 다투었던 이른바 초한전쟁(楚漢戰爭)은 5년간이나 지속되다가 드디어 유방의 승리로 끝났다. 항우는 해하(垓下)라는 곳에서 유방군에게 포위되었는데 밤에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바람에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사면초가 참조). 항우는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800명의 기병을 인솔하고 포위망을 뜷었다. 항우가 해하를 건넜을 때는 그의 수하에 백여 명 밖에 남지 않았고 동성(東城)에 이르렀을 때는 자신을 포함해 28명밖에..
고사성어
2022. 4. 4.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