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공착영 - 憑空捉影 ]
( 기댈 빙 / 빌 공 / 잡을 착 / 그림자 영 ) "바람을 잡고 그림자를 붙든다"는 뜻으로, 허망한 언행이나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을 말한다. 한서(漢書). 교사지(郊祀志)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지은 교사지에 나오는 "포풍착영(浦風捉影)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람을 잡고 그림자를 붙든다는 뜻으로, 허망한 언행이나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을 말한다. 구한 말의 소설가 열재(悅齋) 이해조(李海朝)의 신소설 후기에 "빙공착영'이란 말이 나온다. 이해조는 소설을 "허공에 의지해 그림자를 잡는 허구적인 것(憑空捉影)" 이면서도 "사실에 기초한 거울과도 같은 것"으로 비유하였다. 이 때문에 "빙공착영"은 소설의 허구성을 가리키는 비유로도 쓰인다. 이와 비슷한 말로서는 거북..
고사성어
2023. 8. 16.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