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수누대 - 近水樓臺 ]
( 가까울 근 / 물 수 / 다락 누 / 돈대 대 ) "물가에 있는 누각(정자)"이란 뜻으로, 권력이나 힘을 가진 사람에게 접근하여 덕을 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문표(兪文豹)의 청야록(淸夜錄) 송(宋) 나라 인종(仁宗) 때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범중엄(范仲淹)은 어릴 때 고아가 되었지만 독학으로 공부하여 높은 벼슬에 올랐다. 그는 사람됨이 겸손하여 아랫사람들과도 곧잘 어울렸다. 범중엄이 항주(杭州)의 지부(知府)로 있을 때 병사들과 관리들이 그의 추천을 받아 발탁된 사람이 대단히 많았다. 이렇게 사람들은 그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유독 소린(蘇麟)이라는 사람만은 오랫동안 외지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도움을 별로 받지 못했다. 이에 소린은 어느 날 무슨 일로 하여 항주를 돌아보게 된..
고사성어
2022. 4. 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