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기애애 - 期期艾艾 ]
( 기약할 기 / 기약할 기 / 쑥 애 / 쑥 애 ) "말을 더듬으면서 같은 음을 반복하여 말하는 것"을 뜻하며, 말더듬이 또는 반벙어리를 이르는 말이다. 사기(史記) 주창전(周昌傳) /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편 한나라 초기에 주창(周昌)이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한고조 유방(劉邦)과 같은 고장 출신인 그는 진나라를 뒤엎고 한 왕조를 세우는 데 공로가 커서 분음후(汾陰侯)에 봉해졌고, 유방이 황제가 된 뒤에는 벼슬이 어사대부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주창은 반벙어리로서 말할 때 몹시 더듬거리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한고조가 여후(呂后)의 소생인 태자 영(효혜제)을 폐하고 척부인의 소생인 여의를 세우려 했다. 그러자 종사의 앞날을 걱정한 여러 대신들이 모두 반대하고 나섰다. 주창도 ..
고사성어
2022. 4. 28.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