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상 - 濫觴 ]
( 넘칠, 뜰 남 / 술잔 상 ) "술잔을 띄울 정도의 적은 물"이란 뜻으로, 사물의 시초나 근원을 이르는 말이다. 순자(荀子) 자도편(子道篇) 큰 배를 띄우는 큰 강물도 그 첫 물줄기는 겨우 술잔을 띄울 만한 작은 물이란 뜻으로 모든 사물의 처음과 출발점을 말하여 남상이라 한다. 공자에게는 제자가 3천여 명이나 있었지만, 그중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하는 사람은 단연 안연(顔淵)과 자로(子路)였다. 안연의 경우는 사람됨이 건실하고 사리를 분별하는 마음이 깊어 항상 조용히 사색하고 삶을 관조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자로는 사색보다는 실천을 중시하면서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처리하기를 좋아하는 식이었다. 때문에 자로는 자주 스승인 공자로부터 꾸중을 듣기도 했다. 자로는 비록 공자와 나이는..
고사성어
2022. 5. 1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