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어해시 - 魯魚亥豕 ]
( 노나라 노 / 물고기 어 / 열둘째 지지 해 / 돼지 시 ) "노(魯)를 어(魚)로 잘못 쓰고, 해(亥)를 시(豕)로 잘못 쓰다"는 뜻으로, 비슷한 글자를 잘못 쓰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노어제호(魯魚帝虎) 공자가어(孔子家語) 자해편(子解篇)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진(晉) 나라로 들어갈 때의 일이었다. 어느 날, 그는 위(衛)나라를 지나다가 누군가 역사책을 읽으면서 "진사벌진(晉師伐秦)하매 삼시섭하(三豕涉河)로다" 즉, 진(晉)나라 군사가 진(秦) 나라를 칠 때 돼지 세 마리가 강을 건넜다는 뜻으로 읽는 것을 듣게 되었다. 이에 자하는 이렇게 말했다. " 아니, 진나라 군사 중에 돼지 세 마리가 강을 건넜다니 어디 이치에 맞는 말입니까? 아마 삼시섭하가 아니라 기해섭하(己亥涉河 ..
고사성어
2022. 6. 7.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