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증하약 - 對症下藥 ]
( 대답할 대 / 증세 증 / 아래 하 / 약 약 ) "증세(症勢)에 맞추어 약을 써야 한다"는 뜻으로, 문제의 핵심을 바로 보고 대처해야 함을 비유한 말이다. 삼국지 위서(魏書) 방기전(方伎傳) 동한(東漢) 말, 화타(華佗)는 편작과 더불어 명의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고명한 의술과 특별한 처방으로 신의(神醫)라는 칭송을 받았다. 한 번은 고을의 벼슬아치인 예심(倪㝷)과 이연(李延) 두 사람 모두 고열과 심한 두통으로 앓아눕게 되었다. 다른 의원들이 와서 그들을 살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으므로 결국 화타를 모셔올 수밖에 없었다. 화타는 두 사람의 상태를 살펴본 후, 예심에게는 사약(瀉藥)을, 이연에게는 발산약(發散藥)을 처방해 주었다. 증상이 똑같은 두 사람에게 화타가 각기 다른 ..
고사성어
2022. 7. 2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