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증하약 - 對症下藥 ]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대증하약 - 對症下藥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7. 26. 10:04

본문

( 대답할 대 / 증세 증 / 아래 하 / 약 약 )

"증세(症勢)에 맞추어 약을 써야 한다"는 뜻으로, 문제의 핵심을 바로 보고 대처해야 함을 비유한 말이다.

< 출 전 > 삼국지 위서(魏書) 방기전(方伎傳)

동한(東漢) 말, 화타(華佗)는 편작과 더불어 명의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고명한 의술과 특별한 처방으로 신의(神醫)라는 칭송을 받았다.  한 번은 고을의 벼슬아치인 예심(倪㝷)과 이연(李延) 두 사람 모두 고열과 심한 두통으로 앓아눕게 되었다.

 

 다른 의원들이 와서 그들을 살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으므로 결국 화타를 모셔올 수밖에 없었다.  화타는 두 사람의 상태를 살펴본 후, 예심에게는 사약(瀉藥)을, 이연에게는 발산약(發散藥)을 처방해 주었다.

 

 증상이 똑같은 두 사람에게 화타가 각기 다른 약을 먹게 하였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화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예심은 신체 외부에 병은 없으나 잘못 먹어 내부에 배탈이 났으므로 사약(瀉藥)을 먹어야 하고, 이연은 신체 내부에 병은 없으나 외부의 영향으로 감기에 걸린 것이니 발산약(發散藥)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즉시 약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하룻밤을 잤다. 이튿날 아침, 두 사람은 화타에게 달려와 자신들의 병이 다 낫다고 말하며, 그에게 감사했다.

 

 

 

 

반응형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덕불고필유린 - 德不孤必有隣 ]  (0) 2022.07.28
[ 대지여우 - 大智如愚 ]  (0) 2022.07.27
[ 대재소용 - 大材小用 ]  (0) 2022.07.25
[ 대장부당웅비 - 大丈夫當雄飛 ]  (0) 2022.07.24
[ 대장부 - 大丈夫 ]  (0) 2022.07.23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