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룡지기 - 屠龍之技 ]
( 죽일, 잡을 도 / 용 룡 / 갈 지 / 재주, 기술 기 ) "용을 잡는 기술"이란 뜻으로, 대단한 기술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쓸모가 없는 기술을 비유하는 말이다. 장자(莊子) 열어구(列禦寇) 편 열어구편에 있는 이야기다. 열어구(列禦寇)는 성(姓)이 열(列)이고 이름은 어구(禦寇)라고 불린 사람으로, 후세 사람들이 존중해서 열자(列子)라 불렀다. 열어구편은 인위적인 지(知)를 떠나 무위자연의 신지를 터득하는 것에 관한 내용으로 모두 열 편의 독립된 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자는 천지만물의 근원인 도는 인격적인 것으로 그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지식을 떠나 도 그 자체에 몰입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보았다. 장자는 지인과 소인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도(道..
고사성어
2022. 8. 6.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