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가홍상 - 同價紅裳 ]
( 한가지 동 / 값 가 / 붉을 홍 / 치마 상 ) " 같은 값이면 붉은 치마'라는 뜻으로, 이왕이면 더 좋은 쪽을 택한다는 말이다. 송남잡지(松南雜識) 조선 후기의 학자 조재삼(趙在三)이 지은 에 있는 말이다. 우리말 속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와 같은 뜻이다. 여러 개의 물건의 값이 모두 같다면 가장 좋은 쪽을 선택한다는 말이다. 홍상은 녹의홍상(綠衣紅裳)과 관련이 있다.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라는 뜻으로, 젊은 여인의 고운 옷차림을 비유한 말이다. 조복(朝服)의 아래옷으로, 붉은 바탕에 검은 선을 두른 옷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붉은 치마를 입은 아름다운 처녀를 비유한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즉 같은 값이면 청상(靑孀)인 과부 또는 청상(靑裳..
고사성어
2022. 9. 3.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