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각 - 頭角 ]
( 머리 두 / 뿔 각 ) 뛰어난 학식이나 재능, 기예를 뜻하며, 가지고 있는 재주나 실력이 한층 뛰어나 보이는 것을 말한다. 결국 머리끝을 쳐들고 우뚝 일어나 서 있게 되므로 사람들이 그 존재를 알게 된다는 뜻이다. 한유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誌銘) 한유(韓愈)의 "유자후묘지명"에 나오는 말인데, 한유가 처음 만들어 낸 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자후는 유종원의 자(字)다. 한유와 함께 당나라 양대 문장으로 손꼽히며, 한유와는 둘도 없는 지기(知己)인데, 한유가 다섯 살 위였다. 이 글은 유종원의 유언에 의해 쓰인 것이다. 묘지명은 고인의 유덕을 칭찬한 글을 돌에 새겨 널과 함께 땅에 묻는 것이다. 유종원은 스물한 살에 진사가 되고, 스물여섯 살 때 박사굉사과(博士宏詞科)에 급제했다..
고사성어
2022. 9. 18.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