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구과족 - 杜口裹足 ]
( 닫을 두 / 입 구 / 쌀 과 / 발 족 ) " 입을 다물고 발을 싸맨다"는 뜻으로, 시류에 따라 바뀌는 세상 사람들의 각박한 마음을 일컫는 말. 마음속으로는 반감이 있으면서도 의견을 말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함께 하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범수채택(范睢蔡沢)열전 /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 전국시대 위(魏)나라 범수(范誰)가 진(秦) 소왕(昭王)을 만나니, 소왕이 세 번 무릎을 꿇고 가르침을 청하였다. 소왕이 네 번째로 무릎을 꿇고 청하자, 범수는 여러 가지 간언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만약 제가 기자(箕子)와 같은 행동을 해서라도 어진 군주에게 보탬이 된다면, 이는 저에게 더없는 영광입니다. 무엇을 부끄러워 하겠습니까? 다만 제가 두려워하는 것..
고사성어
2022. 9. 19.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