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루거제 - 登樓去梯 ]
( 오를 등 / 다락 루 / 치울 거 / 사다리 제 ) " 다락에 오르게 하고 사다리를 치운다"는 뜻으로, 사람을 꾀어 어려운 처지에 빠지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또는 달콤한 말로 유혹한 후 상대방을 어려움 속에 내팽개치는 모습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송남잡식(宋南雜識) 천하의 명군으로 이름 높은 순(舜) 임금이 아직 군주 자리에 오르기 전이었다. 그런데 순 임금의 어짊과는 반대로 그의 아버지와 아우는 순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순에게 지붕 위에 올라가 지붕을 고치라고 명령했다. 착한 순은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두 사람은 그 틈을 노려 사다리를 치우고 불을 질렀다. 그렇지만 지혜로운 순은 아버지와 아우가 살인자가 되지 않도록 올라갈 때 몰..
고사성어
2022. 10. 1.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