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생각 - 馬生角 ]
( 말 마 / 날 생 / 뿔 각 ) " 말대가리에 뿔이 나다"라는 뜻으로, 세상에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기. 색은(索隱) 전국시대 연(燕) 나라에 태자 단(丹)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일찍이 조(趙) 나라에 인질로 가 있었는데, 그때 그곳에서 출생한 진왕(秦王) 정(政 : 뒷날의 진시황)과 친하게 지냈다. 그 뒤 인질에서 풀려난 단은 조나라로 돌아갔는데, 정이 진나라 왕으로 즉위하자 이번에는 진나라에 인질로 잡혀갔다. 당시의 형세는 강력한 진나라를 필두로 전국칠웅(戰國七雄)이 합종책(合從策)과 연횡책(連橫策)을 번갈아 시행하면서 힘의 균형이 유지되었던 시기였다. 때문에 태자가 인질로 가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진나라로 가던 단은 함께 조나라에서 불우한 시절을 ..
고사성어
2022. 10. 7.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