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중지봉 - 麻中之蓬 ]
( 삼 마 / 가운데 중 / 어조사 지 / 쑥 봉 ) " 삼밭 속의 쑥"이란 뜻으로, 곧은 삼밭 속에서 자란 쑥은 곧게 자라게 되는 것처럼 선한 사람과 사귀면 그 감화를 받아 자연히 선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순자. 권학 편 사람은 주위 환경에 따라 선악이 달라질 수 있다. " 서쪽 지방에 나무가 있으니, 이름은 사간(射干)이다. 줄기 길이는 네 치밖에 되지 않으나 높은 산꼭대기에서 자라 백 길의 깊은 연못을 내려다본다. 이는 나무줄기가 길어서가 아니라 서 있는 자리가 높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라고, 흰모래가 진흙 속에 있으면 함께 검어진다. ( 蓬生麻中 不扶而直 白沙在捏 與之俱黑 ). - - - - - 이런 까닭에 군자는 거처를 ..
고사성어
2022. 10. 12.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