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수유 - 莫須有 ]
( 없을 막 / 모름지기 수 / 있을 유 ) "반드시 있다고는 할 수 없음 또는 있을지도 알 수 없음"이란 뜻으로, 명백하지 않은데 추정만으로 일을 결정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송사(宋史). 악비전(岳飛傳) 북송(北宋) 말엽, 여진족이 세운 금(金) 나라 대군이 남쪽으로 밀고 내려와 송나라 수도 개봉을 함락시켰다. 정치보다는 그림에만 몰두해 있던 휘종(徽宗)은 금나라의 포로가 됐고, 휘종의 아들 고종은 강남으로 난을 피해 항주에 도읍하여 남송(南宋)을 세웠다. 남송 내부에는 금나라와의 주전론과 강화론을 두고 악비(岳飛)와 진회(秦檜)가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악비는 " 태산을 흔드는 것은 쉬어도 악비의 군대를 흔들기는 어렵다."며 금나라도 두려워하던 악가군(岳家軍)을 거느리고 있었다. 금..
고사성어
2022. 10. 1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