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개삼면 - 網開三面 ]
( 그물 망 / 열 개 / 석 삼 / 쪽,낯 면 ) " 사냥 그물의 세 면을 열어 짐승들이 도망 갈 수 있게 한다"라는 뜻으로, 관대하게 대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 은(殷)나라 탕왕(湯王)은 매우 인자한 군주였다. 어느 날, 탕왕은 교외로 나갔다가, 그물로 새를 잡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밭의 사방에 그물을 쳐놓고 이렇게 외쳤다. " 하늘의 것이건 땅의 것이건 사면팔방 천하 모든 것이 내 그물로 들어와서 나가지 못하게 하소서 " 이 소리를 들은 탕왕은 그에게 말을 했다. " 아니, 한꺼번에 다 잡겠다니 ( 盡之矣 )! " 그리고는 새 잡는 사람에게 세 면의 그물을 거두라고 하고는, " 왼쪽으로 가고 싶은 것이 있거든 왼쪽으로 가게 하고, 오른쪽으로 가고..
고사성어
2022. 10. 31.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