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강리쇄 - 名韁利鎖 ]
( 이름 명 / 고삐 강 / 이로울 리 / 쇠사슬 쇄 ) " 명예의 고삐와 이익의 쇠사슬"이란 뜻으로, 세상 명리에 얽매여 있다는 말이다. 명강리색(名繮利索) 한서(漢書) 동방삭(東方朔) 당나라 덕종 연간에 노기(盧䄫)라는 재상이 있었다. 그는 못생긴 외모에다 음흉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명리를 몹시 탐하였기에, 사람들은 명리의 노예라는 뜻의 "명리노(名利奴)"라고 그를 불렀다. 다음은 그가 높은 벼슬(재상)에 오르기 전에 있었던 일화이다. 하루는 길에서 가난한 선비 풍성 (馮聲)을 만났다. 노기는 지금껏 그를 멸시해 온 터라, 그날은 그를 망신 좀 시켜 볼까 생각하고 은근슬쩍 풍성의 주머니에 무슨 좋은 물건이 들어 있는지 보려고 하였다. 풍성은 노기의 행동에도 잠자..
고사성어
2022. 11. 29.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