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주암투 - 明珠暗投 ]
( 밝을 명 / 구슬 주 / 어두울 암 / 던질 투 ) " 빛나는 구슬을 어두운 데 던진다"라는 뜻으로, 귀한 보물도 남에게 예를 갖추어 전달하지 않으면 도리어 반감을 산다는 말이다. 사기(史記) 추양전(鄒陽傳) 전한(前漢) 경제(景帝)에게 효왕(孝王)이라는 배 다른 아우가 있었는데, 야심과 욕망의 화신 같은 인물이었다. 효왕은 태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음을 기화로 노골적으로 경제의 후계를 자처하였다. 경제에게는 보위를 물려줄 만한 아들이 없어 아직 태자를 책봉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형이 죽고 나면 여러 황족들 중에서도 자기가 승계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태후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졸랐다. " 왕을 젖혀두고 누구로 대통을 잇게 하겠소 ?" 태후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또한..
고사성어
2022. 12. 7.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