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우남릉수사종 - 暮雨南陵水寺鐘 ]
(저물, 저녁 모 / 비 우 / 남녘 남 / 언덕 릉 / 물 수 / 절 사 / 쇠북 종 ) " 저물녘 비 오는 남쪽 언덕에는 수사(水寺)의 종소리가 아득하구나"라는 뜻으로,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다시 헤어져야 하는 슬픈 심정을 이르는 말이다. 고계(高啓). 봉오수재부송귀강상(逢吳秀才復送歸江上) 강가에 배를 대고 나그네 행적 묻나니 난리 전에 헤어졌다가 난리가 끝난 뒤 만났네. 잠시 손을 잡았다가 다시 손 놓고 헤어지는데 저물녘 비 오는 남쪽 언덕에는 수사의 종소리 아득하기만 하네. 江上停舟問客踪 강상정주문객종 亂前相別亂餘逢 난전상별난여봉 暫時握手還分手 잠시악수환분수 暮雨南陵水寺鐘 모우남릉수사종 원(元) 나라 말에서 명(明) 나라 초의 시인 고계(高啓)는 소주(蘇州)에서 태어났다. 자는 계적..
고사성어
2022. 12. 17.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