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서동처 - 猫鼠同處 ]
( 고양이 묘 / 쥐 서 / 함께 동 / 곳, 살 처 ) " 고양이와 쥐가 함께 산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됨. 곧 위아래가 부정하게 결탁하여 나쁜 짓을 함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묘서동면 (猫鼠同眠) 신당서(新唐書) 서요(鼠妖) 이 성어는 관리들이 결탁하여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서요(鼠妖)에 이런 애기가 있다. 당(唐)나라 고종(高宗) 때 일이다. 낙주(洛州) 지방에 고양이와 쥐가 같이 살고 있는 요상한 일이 있었다. 쥐라고 하는 놈을 굴을 파고 들어와 곡식을 훔쳐 먹는 놈이고, 고양이는 이놈(쥐)을 잡는 것인데, 그 일을 하지 않고 쥐와 같이 살았다. 이것은 도둑놈을 잡는 일을 맡은 자가 그 직을 폐하고 같이 간사한 짓을 하는 것..
고사성어
2022. 12. 30.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