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지용 - 無庸之用 ]
( 없을 무 / 쓸 용 / 갈지 / 쓸 용 ) "쓸모없는 가운데에서의 쓸모"란 뜻으로, 쓸모없는 것이 어느 경우에는 도리어 크게 쓰인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인간세편(人間世篇) / 산목편(山木篇) 장자(莊子) 인간세편(人間世篇)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 산의 나무는 제 스스로를 해치고 있다. 기름불의 기름은 제 스스로를 태우고 잇다. 계피는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나무를 베게 된다. 옻은 칠로 쓰기 때문에 사람들이 칼로 쪼갠다. 사람은 모두 쓸모 있는 것의 쓸모만을 알고, 쓸모없는 것의 쓸모를 알지 못한다. ( 人皆知有用之用 而莫知無用之用也 )" 이것은 공자가 초나라에 갔을 때, 초나라 은자 광접여(狂接與)가 공자가 묵고 있는 집 문 앞에서 한 말로 되어 있는 마지막 부분이다...
고사성어
2023. 1. 11. 06:01